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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안 22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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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안 220억 규모
  • 김경숙
  • 승인 2009.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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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 구입예산, 윤리강령조례안 일부내용 논란 예상
 지난 4일 개회한 제191회 구의회 임시회가 7일부터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에 대한 상임위 심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구로구가 이번에 의회에 제출한 제2차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은 재정보전금 120억원 등을 받아 총 220억원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2009년 기정예산 3095억 8682만3천원보다 5.63% 증액한 174억 3353만원,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17억 9096만2000원보다 39.18% 증액한 46억 1936만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액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99억 5500여만원으로 가장 많으며, 국토및지역개발 21억 9000여만원, 문화 및 관광 30억여원, 일반공공행정 10억여원 등이다.

 구체적인 사업별로는 구로3동 민원실바닥교체, 오류1동 소회의실 설치 및 방수 등 8개동의 민원실 및 노후시설물 환경개선사업에 1억 1500만원이 추가 편성됐다.

 또 구청 구로경찰서 민원접수 및 범죄발생 취약지역에 CCTV 35대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2억 1280만원이, 개봉1동 청소년독서실을 리모델링해서 오픈할 개봉동 한옥어린이 도서관조성에 12억 8500만원이 증액편성됐다.

 복지분야에서는 생계형 사고등 긴급복지예산으로 11억 1500여만원이, 한시생계보호지원을 위해 9억 3600여만원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지원에 6억 8500여만원이 국고·광역보조금과 자체재원으로 추가편성됐다.

 이와함께 생후 3개월부터 만12세 아동에 대한 아이돌보미가 갑자기 필요한 가정에 지원하기 위한 아이돌보미지원사업에도 7638만원이 추가 편성됐다.

 또 올 가을 개최예정인 국제초단편영상제를 위한 행사운영비로 1억 5000만원 △하천변 체육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에 필요한 1억 6700만원 △디지털문화관 건립기본조사설계비 3억 6500만원이 △구현고등학교 진입로 도로개설에 4억 7700만원 △도림천생태하천 복원조성에 9억원 △구로구어린이 건강정보체험관설치에 1억6000여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러나 항동저수지 일대에서 10월중 개최예정인 '산촌문화제'행사를 위해 한 대에 1500만원씩하는 레이바이크 2대(3000만원)와 레일바이크 턴테이블(1000만원)을 구입하겠다고 추경에 편성, 예산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추경외에도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의원의 윤리강령 조례안 등 8건의 안건도 상정, 심의된다. (본지 8. 31일자 2면참조)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에 따라 의원이 지켜야할 윤리행위 기준을 담은 '구로구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안'은 의원이 겸직을 할 경우 의장에게 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상임위원회별 직무와 관련한 구로구내에서의 영리행위 금지와 관련한 조항도 담고 있다.

 그러나 윤리강령 가운데 '구의회 각종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추천 등에 대한 의장의 고유권한 사항에 대한 불만 등을 표출하며 항의 등을 하여서는 아니된다'는 구절은 의장의 독주 등에 대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표출과 합리적 비판까지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의원들이 반발, 향후 처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임시회기중에는 천왕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SH공사로부터 받아 처음으로 조성된 19억 4215만3천원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금' 내용을 담은 기금운용변경계획안과 황규복의원 등 4인이 발의한 '서울시 구로구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조례안'이 상정됐다.





◈ 이 기사는 2009년 9월 7일자 31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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