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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놀이에 이런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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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놀이에 이런 재미가?
  • 구로타임즈
  • 승인 2009.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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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구로시민회, 학부모 10여명 대상 자원활동가 교육
▲ 열린사회구로시민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래놀이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실뜨기 놀이를 하고 있다.
 이제는 기억조차도 희미한 전래놀이에 푹 빠진 사람들이 있다.

 실뜨기를 시작으로 공기놀이, 고누놀이, 망차기, 산가지놀이, 손뼉치기 등 어렸을 때 누구나 해봤음직한 놀이에 정신이 빠져 있는 이 모임은 구로지역의 풀뿌리단체인 열린사회구로시민회에서 운영하는 '전래놀이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이다.

 "놀이라고 하면 먼저 부정적인 반응부터 보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리나라 전래놀이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장점이 숨어 있어요. 창의력과 감수성을 길러주고 사회성을 키워주며 신체적 성장에도 도움이 되죠. 더구나 요새 아이들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친구 간에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는데도 도움을 주죠" 놀이에 대한 질문에 본 과정을 기획하고 준비한 이병창 사무국장의 대답이 이어진다.

 이번 과정을 진행 중인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매 달 세 번째 주에 전래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13 전래놀이마당'도 진행한다. 놀이네트의 조원식 강사의 지도로 세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놀이마당은 매달 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전래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색하고자하는 이들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구로지역 학부모 10여명은 구로지역 초등학교에서 놀토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전파하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하니 예전 기억이 나시는 분들은 현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일이다. 문의는 열린사회구로시민회(869-6164).


■ 이성동 시민기자




◈ 이 기사는 2009년 7월 27일자 31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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