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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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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은?
  • 김경숙
  • 승인 2009.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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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임시회 개회, 20일 특위 위원장 선출
 구로구의회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의 회기로 제190회 임시회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 중에는 △구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구로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운영관리 조례일부개정조례안 △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 및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 8개 안건이 다루어진다.

 이 가운데 특히 오는 20일(월) 새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와 재난대책특별위원회(이하 재난특위)의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예결특위는 당장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내년도 구로구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맡게 됨에 따라 의장권한인 추천단계에서 의원전원이 지원한 열기 만큼이나 위원장 선출도 상당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결특위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임기를 1년 정도 남겨둔 5대 구의원들로서는 구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위 위원과 위원장 역할이 선거구 관리와 민원해결에 필요한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는데 가장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장단 중 한 의원은 "예산을 다루기 때문에 동네 사업 예산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예산을 삭감하려 할 때도 막을 수 있는 등 지역구 이해관계와 상당부분 얽혀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의장 추천으로 우권석 의원을 비롯 서호연, 김경훈, 강태석, 김창범, 박용민, 김남광, 류정숙, 김명조 의원 등 9명이 선임됐다.

 홍 의장은 이에 대해 의장단(4명)과 지난 예결특위에 활동하지 않았던 의원(3명), 구로(갑)과 (을)에서 각 1명씩으로 추천 원칙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번이상 예결특위 위원을 한 의원은 이번에 배제한다던 원칙에서 벗어난 서호연 의원 재추천과 의장단 참여는 명분을 내건 정치적 실리가 작용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난대책특별위원회도 박용순, 윤주철, 박상민, 김창범, 김남광, 류정숙, 김명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20일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한다.

 이와함께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21일에는 구정질의를 통해 최미자 의원이 구청장을 상대로 서울형어린이집에 대한 서울시 보조금 50% 지원으로 재정상황이 나은 구는 물론 재정형편이 어려운 구도 나머지 50%를 부담해야 되는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시에 개선방안을 건의할 것을 요구하는 질의를 할 예정이다. 또 김경훈 의원은 새로 취임한 박상환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지역사회 안팎으로 지적된 인사문제에 대한 진행상황과 투명한 인사관리 등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등에 대한 질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 이 기사는 2009년 7월 20일자 31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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