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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구로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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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구로 착륙
  • 황희준
  • 승인 2009.06.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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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점 지난 12일 개봉사거리에 오픈
▲ 지난 12일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 100호점 개봉점에서 한 손님이 옷을 고르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 100호점인 개봉점 개장행사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열렸다.

 개봉사거리 하이마트 1층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개봉점 오픈 행사에는 아름다운 가게 홍명희 공동대표와 박원순 상임이사, 이범래 국회의원과 박영선 국회의원, 양대웅 구청장 등 지역정치인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SBS 손범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장행사에서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아름다운 가게 100호점을 열게 돼 감격스럽다"며 "100호점은 소외계층 어린이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 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새로운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아름다운 가게 박원순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 1호점을 열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되짚으며 "기부천사, 활동천사, 구매천사 등 아름다운 가게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분들이 있어 오늘 100호점을 열 수 있었다"며 "아름다운 가게는 헌 물건 재활용을 통해 순환과 나눔을 생각하는 철학적 운동"이라며 아름다운 가게 정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희망의 나눔 화분에 물주기, 100호점 기념 희망박 터뜨리기, 100호점을 개장할 수 있도록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기부자의 벽' 제막식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자신도 구로구민이라고 소개한 손범규 아나운서는 축사를 한 양대웅 구청장에게 디지털 구로에 맞게 홈페이지에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를 링크 걸어줄 것을 요청하고, 이범래 국회의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을 부탁하는 등 재치있는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5월 1일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재능기부로 열린 '아름다운 자선음악회'에 참석했던 시민 2천7백여명의 티켓 기부금으로 마련된 아름다운 가게 100호점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매장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매장 수익금은 지속적으로 소외계층 어린이의 복지, 교육, 문화체험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가게 개봉점에서 자원봉사를 원할 경우 매장에서 신청하거나 아름다운가게 대표전화 1577-1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물품 기증을 원할 경우 매장으로 물품을 기증하면 된다. 물건양이 많을 경우 아름다운 가게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택배 무료 서비스 등을 통해 기증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09년 6월 22일자 30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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