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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동 '쑥쑥' 가리봉·오류동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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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동 '쑥쑥' 가리봉·오류동 '상승'
  • 황희준
  • 승인 200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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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0.48% 하락
 구로지역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접수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구로구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해 5월 29일 결정·공시한 3만9천18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작년대비 0.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0.81%, 서울 평균 -2.14%에 비해 적은 수치이다. 구로구는 서울에서 용산구(-0.07%), 금천구(-0.45%)에 이어 3번째로 적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구로구가 타구에 비해 하락폭이 적은 이유는 천왕동일대의 천왕1지구 도시개발사업 및 천왕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계획 등으로 천왕동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으며, 가리봉동도 지역 개발 영향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조사한 3만9천185필지중 18.6%인 7천300필지가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으며, 75.9%인 2만9천756필지가 하락, 3.0%인 1천182필지가 동일하다. 또한 조사 필지 중 2.4%인 947필지가 신규 조사 필지이다.

 용도지역별로 전년대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 0.26%, 상업지역 -2.20%, 공업지역 -2.04%, 녹지지역 13.11%, 개발제한구역 -0.87%의 변동이 있었다.

 구로지역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상업지역인 구로3동 구로디지탈단지역 인근 시흥대로변 1125-2번지 뚜레주르제과점 디지털역점이 소재한 자리로 ㎡당 1천4백만원에 이른다. 또한 지역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항동 산56-6번지로 ㎡당 3만2천300원이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동별로 살펴보면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동은 천왕동과 가리봉동, 오류동이다. 가장 많이 오른 천왕동은 전년대비 32.1% 상승했으며, 가리봉동은 5.2% 상승, 오류동은 0.9% 올랐다.

 구로구는 6월 한 달동안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후 7월 한 달간 재조사 및 검증 등을 거쳐 확정한 뒤 7월말 최종적으로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를 각 가정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의 세금과 개발부담금, 기반시설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 각동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동 명 = 개별공시지가 가격변동율(%)
신도림동 = -3.9
구로동 = -2.4
가리봉동 = 5.2
고척동 = -1.0
개봉동 = -0.6
오류동 = 0.9
궁 동 = -1.2
온수동 = -1.1
천왕동 = 32.1
항 동 = -0.8
합 계 = -0.48





◈ 이 기사는 2009년 6월 15일자 30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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