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부와 장년부, 청년부 3개부로 열린 이날 결승전의 우승컵은 노장부는 온수축구회, 장년부는 구일축구회, 청년부는 영서축구회가 차지했다.
노장부 결승전에서 고척축구회와 맞붙은 온수축구회는 2:1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후 진행된 장년부 결승전에서는 구일축구회가 전, 후반 1골씩 넣으며 구로축구회를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구일축구회 백진성 골키퍼는 결승전까지 무실점하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며 장년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청년부 결승전에서는 영서축구회가 양지축구회를 3:0으로 이기고 창단 후 처음으로 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영서축구회 권오헌(42, 구로5동) 단장은 "축구회 창단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개인적으로는 단장 취임 첫해"라고 밝힌 뒤 "창단후 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권 단장은 이날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젊은 선수부터 선배님까지 모든 회원이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선수단 단합을 첫손 꼽았다.
이날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 단체상
<노장부> △ 우승 - 온수축구회 △ 준우승 - 고척축구회 △공동 3위 - 구로축구회, 해동축구회 <장년부> △우승 - 구일축구회 △준우승 - 구로축구회 △공동 3위 - 고척축구회, 신도림축구회 <청년부> △ 우승 - 영서축구회△ 준우승 - 양지축구회 △공동 3위 - 중앙축구회, 오류2축구회 △페어플레이 - 남부축구회, 해동축구회
◇ 최우수 선수상
<노장부> 김건호(온수축구회) <장년부> 백진성(구일축구회) <청년부> 박명환(영서축구회)
◇ 최다득점상
<노장부> 김종근(고척축구회) <장년부> 정경태(구로축구회) <청년부> 배병철(양지축구회)
◇ 지도감독상
<노장부> 김성태(온수축구회) <장년부> 전곤(구일축구회) <청년부> 이한성(영서축구회)
◇ 우수상
<노장부> 고완채(고척축구회) <장년부> 박종수(구로축구회) <청년부> 조고훈(양지축구회)
◇ 장려상
<노장부> 박태웅(해동축구회), 김경선(구로축구회) <장년부> 강인근(고척축구회), 오명석(신도림축구회) <청년부> 김의철(중앙축구회), 이종진(오류2축구회)
◇ 최우수심판상 김일옥
◇ 경기임원상 김학신, 박명환, 임상규
◈ 이 기사는 2009년 5월 4일자 29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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