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0:05 (수)
"경영기반 구축 후 사업 확장"
상태바
"경영기반 구축 후 사업 확장"
  • 구로타임즈
  • 승인 2009.05.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_이태세(경서농협 신임 조합장)
 "부지런히 일선현장에 나가 고객과 조합원들의 소리를 듣고, 발로 뛰어 사업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신뢰받는 알찬 조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4월 1일 제11대 경서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태세 경서농협 조합장(54)은 조합원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선배, 후배 그리고 고객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섬기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내실 있는 경영을 펼쳐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계속 일선 현장을 순회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그는 현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돌입, 비용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적재적소에 인력을 재배치해 개인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영효율을 높일 수있는 여건을 마련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영역확장의 한계로 무리한 사업확장보다는 우선 내부를 조정하며 아끼고 절약하는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신상필벌의 경영원칙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합문화 정착과 더불어 규모화와 내실화로 건전하고 튼튼한 경영기반을 마련 뒤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물가급등과 관련해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축산물 직거래사업을 활성화하여 적기에 안정된 가격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한 농축산물을 공급, 지역서민경제에 도움을 주는 조합이 되겠다고 했다. 금융사업 부분에서도 예대금리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과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영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부진 의욕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의 복지사업이나 지역사회환원사업에는 더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다. 종전의 지역문화·사회환원 사업 등을 지속해 추진하는 한편 조합원 절반이상이 65세 이상의 노령층임을 감안해 이들에 대한 복지증진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고대구로병원, 홍익병원 등 인근 진료기관과 협의해 상시무료건강검진 체제를 구축하고, 교통비지원도 인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건강관리 강좌, 뜸방, 대화의 방, 어학 강좌 등을 단계적으로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합의 대표 심부름꾼이자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 조합장은 "중요한 사안은 조직의 장이나 조합원들과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운영하며, 임직원과 조합원의 협력과 지원을 토대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있는 조합을 재도약 시키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09년 4월 27일자 29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