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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시설공단 새이사장 CEO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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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시설공단 새이사장 CEO출신
  • 김경숙
  • 승인 2009.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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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에 대기업 전문경영인 출신 인사가 선출돼, 오는 5월1일부터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을 이끌게 된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결과 마감일인 지난 8일까지 모두 11명이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공개모집때 내걸었던 자격조건에 맞는 인물 4명에 대해 지난 20일 면접을 실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이들 2명의 인물을 임명권을 가진 구청장에게 복수 추천, 구청장이 이중 한명을 임명하게 된다.

 2차 면접까지 본 4명은 모 은행 자회사 사장, 다국적 기업 한국본부장, 대기업 부사장 등을 역임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전문경영인들인데다, 면접당일 사전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자료들까지 준비해와 심사위원이던 추천위원이나 관계 공무원들을 놀라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령은 50~60세까지 다양했다.

 이번 이사장 응모자격에는 종전과 달리 '국내 200대 상장기업 또는 상시 종업인 100인 이상 기업의 상임임원으로 3년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문경영인'이 새롭게 포함된바 있으며, 이들 모두 이같은 자격을 갖춘 '기대 이상의 인물'들이었다는 후문이다.

 인사비리 등의 의혹으로 지역사회 안팎에서 논란의 중심에 됐던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의 이상운 이사장이 지난2월말로 돌연 사퇴한 이후 구로구측은 이사장 공고를 앞두고 지역사회의 바람대로 투명한 절차와 능력 있는 이사장 선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왔다.

 이런 가운데 20일 면접에서 추천위원들은 경영혁신, 인사노무, 리더쉽, 일반, 도덕성, 업무전문성등 6개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고, 이 가운데는 지난해부터 지적돼온 구로구시설관리공단과 관련한 제반적인 문제와 평가들에 대한 쇄신대책과 방안 등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4명의 후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신임이사장으로 내정될 것으로 전해진 후보는 경영혁신등의 현장경험에다 개혁추진력과 조직화합까지 아우르며 조직능력을 키워나갈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로지역에 살고 있지 않으나 20년전 구로구 항동에 거주했던 적이 있었던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이사장은 이번 주중 구청장 결제를 받아, 5월 1일 임용장을 받으면서 3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 이 기사는 2009년 4월 27일자 29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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