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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우아한 맵시,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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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우아한 맵시, 맡겨주세요
  • 윤용훈
  • 승인 2009.04.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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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탐방 33 _ 장영실 전통한복(구로5동, 신도림테크노마트 내)
 결혼식이나 특별한 행사를 위해 장만하게 되는 한복. 아주 특별한 날에 입는 한복이기에 조금은 더 고급스럽고 우아한 맵시가 나기를 바라기 마련이다.

 지난해 12월 신도림테크노마트 오픈에 맞추어 4층에 입점한 한복맞춤 전문점 '장영실 전통한복'(대표 김재열)은 여러 재질의 다양한 원단을 구비하고, 고객의 체형이나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 및 바느질로 이러한 한복의 고운 자태를 뿜어낼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재열 대표는 "한복은 원단 재질이나 색감, 무늬 등이 매우 많고 다양하며, 원단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고르기 힘들다"며 "이러한 원단을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추천해주고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한복의 품격이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오랫동안 부부가 전통한복점을 함께 운영해 왔다는 이곳은 직접 한복원단을 전남 진주 한복공단에서 구입하거나 또는 색상이나 무늬 등을 지정해 주어 제작 한 원단을 사용, 수 백여개 원단을 구비하고 있다. 한복디자인도 고객의 체형, 피부, 나이, 계절, 원단의 소재 및 색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별맞춤형이며, 바느질도 경험이 많은 전문의상실에 맡기고 있다.

 이에 한번 온 고객은 계속해 찾아오며, 입소문과 소개로 인근 구로, 영등포, 금천, 목동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일부러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중저가의 원단에서부터 고급원단까지 모두 갖추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고, 원단가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완성된 한복을 고객이 직접 리허설하기 때문에 옷맵시가 재래시장이나 동네 전통 한복점에 비해 차이가 나고 예쁘다 점이 특징이라고.

 또한 모든 신부에게는 맞춤 속치마, 바지, 버선, 노리개, 핸드백, 꽃신, 예단봉투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여기에 웨딩 촬영시 궁중당의, 한복드레스, 비녀 등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여성 한복의 경우 실크소재로 맞춤할 경우 35∼45만원 정도며, 고급스럽다고 한다.

 김 대표는 "요즘은 사계절 모두 입을 수 있는 한복들이 대부분이며 신랑, 신부, 양가 어머니 등 4벌 정도 맞추어 입는다"며 "신부는 고급 실크소재의 한복을, 신랑은 중저가의 혼방을 선호하며 밝고 화사한 색감과 튀지 않는 복고풍의 무늬가 많고, 여기에 배자를 바쳐 입고 있다"고 한복의 최신 트렌드를 설명했다. 문의 2279-1269.





◈ 이 기사는 2009년 4월 13일자 29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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