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0:05 (수)
경서농협의 아름다운 이·취임
상태바
경서농협의 아름다운 이·취임
  • 황희준
  • 승인 2009.04.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1일 경서농협 조합장 이·취임식에서 이기홍 전 조합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태세 신임조합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경서농협관계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 케잌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 웨딩프린스 5층에서 경서농협 조합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범래 국회의원(구로갑), 양대웅 구청장, 이우진 시의원, 김남광 구의원,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조동래 이사장, 백운걸 파주농협조합장, 이정택 영등포농협조합장, 임승한 서울농협본부장 등 지역정치인과 지역농협조합장, 조합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이·취임식은 지난 20년동안 경서농협을 이끌어온 이기홍(72) 조합장의 약력소개를 비롯 공로패 및 기념품증정, 이임사 등 이임식에 이어 신임 이태세(52)조합장의 취임선서, 취임사, 취임패 증정, 축사 등 취임식이 진행됐다.

 '아름다운 퇴진'을 보여준 이기홍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89년 농협법이 개정되며 첫 직선 조합장으로 선출돼 20년간 조합장으로 농업과 농협의 발전을 위해 활동했다"며 "89년 예치금 190억원, 대출금 130억원 규모의 경서농협이 현재는 1조5천억원 규모의 사업량으로 발전해 감개가 무량하다"고 20여년간 조합장으로 활동하며 이룬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외국농산물 수입 개방 등으로 영농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농협이 제 역할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임조합장과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경서농협을 초일류 농협으로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농협발전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태세 신임조합장의 취임선서와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태세 신임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농산물 개방, 금융시장 개방 등으로 농협은 어려운 현실에 처했으며 이 문제는 단시일 내에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위기극복을 위해 조합원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선거때 약속한 사업은 반드시 결과물을 낼 것"이라고 신임조합장으로서의 다부진 각오를 밝혀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시간 30분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 행사는 이기홍 조합장과 이태세 신임조합장,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케잌 커팅과 축하 건배, 기념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월 11일 총490표 가운데 309표의 높은 지지를 얻어 당선된 신임 이태세 조합장은 제11대 경서농협조합장으로 취임식과 함께 앞으로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이 기사는 2009년 4월 6일자 29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