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 9월 권익위 의뢰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비리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던 지능팀장이 다시 바뀐 것. 이번으로 시설공단 수사책임자인 팀장급 교체는 서울경찰청이 구로경찰서로 수사 이첩한 지 5개월만에 2번째이며, 전임 한우세 팀장이 지능1팀장 발령을 받은 지 4개월도 채 안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구로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은 종전 지능1, 2팀에서 이번에 한팀으로 통합됐으며, 지능팀장은 경제1팀장이던 박승수 경감이 맡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능1팀장을 맡았던 한우세 팀장은 박팀장이 맡았던 경제1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능 1팀과 2팀을 지능팀으로 통합하면서 팀장을 (경위급)에서 경감급으로 바꾸라는 서울시경찰청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20일자 인사중 경감과 경위급 인사발령.
■경감급 ◇ 지구대 △신구로지구대장 조철희 △구일지구대장 유제광 △고척지구대장 길행옥 △오류지구대장 민미순 ◇수사과 △지능팀장 박승수
■ 경위급 ◇ 지구대 △신구로지구대 3팀장 최동영 △신구로지구대 4팀장 권철원 △구일지구대 2팀장 차순구 △구일지구대 4팀장 유길진 △가리봉지구대 2팀장 신민섭△고척2지구대 3팀장 곽명화 △개봉지구대 3팀장 김장옥 △오류지구대 2팀장 민병생 △오류지구대 3팀장 김성엽 △오류2구대 4팀장 최윤묵 ◇ 수사과 △수사 지원팀장 오국영 △경제1팀장 한우세 △경제 4팀장 박해춘 ◇형사과 △강력형사팀장 김형균
◈ 이 기사는 2009년 3월 9일자 29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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