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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미연 구로생협 신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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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미연 구로생협 신임 이사장
  • 송지현
  • 승인 2009.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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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설립으로 튼실한 뿌리를"
 지난달 21일 총회에서 법인 아이쿱구로생협의 1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미연 씨. 이사들 가운데 단독 추천된 후 참석 조합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미연 신임 이사장을 지난 24일 구로5동 구로생협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 법인단체라 함은 어떤 의미?

 구로생협은 그동안 사회적 공익활동을 많이 펼쳐왔음에도 임의단체로서 한계가 있었어요. 법인은 이런 사회적 기여를 더욱 확산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동시에 법적, 제도적으로 지켜야할 것도 많아져요. 모든 활동은 생협법에 근거해 이뤄지게 되고 공개되면서 민주적인 조직 운영이 더 강화된다고 봐야죠. 영수증 처리나 이사 등기, 법인세 납부 등 실무자들에게 귀찮은 일들이 더 많아진 것도 사실이지만요.
 

■ 올해 생협활동의 주요 방향은?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 확산과 부문위원회 활동의 전문성 강화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 의식 강화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할 것입니다. 또, 구로생협에는 이미 식품안전, 급식, 물품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가 있는데, 이들의 전문성 강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 문화센터 사업의 핵심 내용은?

 생협은 지역단체입니다. 지역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활발한 활동이 필수죠. 조합원들은 일반적으로 교육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부설기관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인데 올해는 문화센터를 만들어 조합원들의 문화적 체험과 실천을 모색할 것입니다. 대안교육, 지역사회복지연구소 등 분야도 확대할 것입니다.
 

■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총회에서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원 이익과 복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조합원 중심주의'를 구로생협의 전통문화로 고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이 기사는 2009년 3월 2일자 29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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