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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김원순 신임 구로구여성단체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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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김원순 신임 구로구여성단체연합회장
  • 송지현
  • 승인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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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이주여성 복지에 힘쓸 터"
 지난 9일 총회에서 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원순(59, 신도림동, 한국부인회) 구로구여성단체연합회장. 2008년도 부회장에 이어 2009년 회장으로 나서게 된 김원순 신임회장을 지난 10일, 신도림동에서 만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이순(耳順)을 바라보는 나이에 도전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필수과정인 봉사 실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김원순 신임회장의 표정은 더욱 밝아보였다.


 ■ 여성단체연합회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1997년에 구로구 여성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여성단체장들이 모여 만든 조직입니다. 단체장들의 모임이라 조금 무거울 때도 있지만, 여성 권익과 관련된 정보도 나누고 어렵고 힘든 점이 있을 때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모임이죠."

 
 ■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구로에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하는 사업에 신경을 많이 쓸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추석에는 송편 만드는 법도 가르치고, 우리 전통문화 체험도 하는 것이죠. 복지사업도 구체적으로 추진해, 한 부모 가정 자녀들을 위한 체험행사에도 힘을 실을 것입니다. 여행(女幸) 프로젝트도 내실 있는 계획과 추진이 필요합니다."

 
 ■ 회장으로서의 다짐과 계획은?

 "회장이 되니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지만,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가지게 됩니다. 여러 단체가 모인 조직인 만큼 화합이 가장 중요하고, 단체마다 고유한 사업과 영역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현실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조율과 배치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회원단체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은?

 "여성들이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때 평등한 세상이 가까워집니다. 여성단체로서 소신 있는 입장과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여성들이 살만한 기반을 만드는데 우리 단체들이 앞장서길 바랍니다."




◈ 이 기사는 2009년 2월 16일자 28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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