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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고민상담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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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고민상담 '척척'
  • 윤용훈
  • 승인 2009.0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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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탐방_구로MTB연합(구로2동)
▲ 남성현 대표
 "최근 안양천, 한강 등 수도권 일대에 자전거 연결 도로망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지고, 취미 및 건강생활로 자전거타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전거 동호인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올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거나 코스를 잘 몰라 주저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레저 및 산악자전거(MTB)와 자전거 용품을 판매·애프터서비스하고 있는 구로MTB연합의 남성현(49) 대표는 30여년간을 자전거와 함께 생활하면서 익힌 노하우를 가지고 올바른 자전거타기를 지도하는 한편 자전거타기에 적합한 코스를 손수 안내해 주고 있다.

 이 때문에 구로2동 고대병원 사거리에서 광명시방향으로 오른쪽 100m쯤에 위치한 구로MTB연합 점포에는 자전거를 즐기려는 인근 지역 동호인들의 발길이 잦다.

 이곳은 레스포, 엘파마, 알톤 등 레저용 유명 고급 자전거 및 헬밋 등 자전거 용품을 전시해 놓고 자전거는 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용품은 거의 원가수준에 서비스하고 있다.

 남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주니어 대표, 국가 상비군 대표 등 자전거대표선수로 활약하다 20대 후반에 은퇴했다. 그는 바로 89년 대림역 부근에서 처음 자전거 점포를 낸데 이어 고대병원 후문에서 그리고 현 자리에서 12년째 자전거점포를 운영하며,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실전을 자전거생활체육으로 영역을 넓혀 지역의 자전거 동호인 늘리기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다음카페 '구로MTB연합'을 운영하면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동호인들과 같이 자전거를 끌고 코스도 안내하고 1대1 지도를 해주고 있다.

 근처 안양천을 비롯해 한강, 의왕 백운호수, 일산 호수공원, 소래포구 등 자전거 전용도로나 인근의 유원지를 중심으로 자전거 여행을 하며 동호인들과 가족처럼 어울려 친목과 건강을 다진다.

 "자전거는 심폐기능 향상 등 전신운동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아주 좋고 중장년, 노인까지도 선호하며 즐기고 있다"며 "근년 들어 나이든 주부 등 여성동호인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야외에서 동호인들과 같이 땀을 흘리며 즐기는 자전거타기에 흠뻑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 정도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주부의 경우 자전거타기가 특효라고 권했다.

 현재 구로자전거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남 대표는 금년에는 구청 등 관련기관과 협조를 받아 구로주민에게 올바른 자전거타기 무료강습을 계획하고 있다. T 859-4808.



◈ 이 기사는 2009년 2월 9일자 28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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