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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임 구로시민생협 신임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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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임 구로시민생협 신임이사장
  • 송지현
  • 승인 2009.0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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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 초심 찾는 교육 강화"
백해영(전 구의원), 최태영 씨에 이어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주경임 씨는 구로시민생협 창립조합원이기도 하다. 신임 이사장 선출 후 첫 운영위원회를 마친 지난 3일 주경임 신임이사장으로부터 향후 시민생협의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 시민생협의 기본 정신은.
 "협동조합의 정신은 공동체입니다.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협 물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생협을 인터넷 클릭해서 집으로 배달되는 그런 시스템으로만 이해하면 안됩니다. 생산자에 대한 고마움은 물론, 조합원들이 주인이 되는 공동체 정신을 갖는 것이 우선입니다."
 

 ■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이 있다면.
 "두레 정신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지난해에 된장 만들기 등 전통 먹을거리를 함께 만드는 사업을 해봤는데, 많은 조합원들이 뒷짐 지고 구경만 하더라고요. 올해는 조합원들과 함께 나눔과 협동을 실천하는 게 목표랍니다. 그러기 위해 생협의 초심을 찾는 교육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 조합원들에게 신임 이사장으로서의 인사말 한마디.
 "제가 이사장으로 선출된 날이 우연히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이었어요. 오바마 대통령에게서 찾고 싶은 희망, 모두의 행복, 인간의 존엄성이 구로시민생협 조합원들에게도 의미있는 메시지였으면 좋겠고요, 그것을 향해 조합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하면서 함께 발전하는 구로시민생협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 이 기사는 2009년 2월 9일자 28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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