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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선관위 김정곤 신임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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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선관위 김정곤 신임사무국장
  • 김경숙
  • 승인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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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 도움주는 선관위로"
 "구로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관위가 법률적으로 뒷받침해나갈 것입니다."

 지난 1월 1일자로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김정곤(40) 국장은 지난 12일 구로지역 선관위 총책임자로서의 향후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구청의 사업계획이나 법령검토시 선거법 등의 법적 해석이 필요할 경우 기계적인 잣대보다 구민에 대한 편의와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탄력적인 해석을 해나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구청장이나 의원 등 정치인들이 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안내를 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함께 강조했다.

 중앙선관위 법제실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구로선관위 총책을 맡게 된 김 국장은 행정고시출신. 지난 97년 고시패스후 1년간의 연수를 마친 후 여러 부처 가운데 중앙선관위를 지원, 선관위내 '행시출신 1기'라는 점에서 적잖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9년 봄 구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때 1개월간 구로구선관위에 파견되면서 지역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는 김 국장은 "당시에는 지저분하고 칙칙한 이미지였는데, 이번에 와서 돌아다니다보니 강남·서초구와 별 차이 없을 만큼 많이 깨끗해져서 놀랐다"며 10년만에 접한 구로의 변모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지역선관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무국장 자리를 맡은 김 국장의 탄력성과 공정·중립성이 지역선거문화를 어떤 의미의 꽃으로 피워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이후 공석이었던 구로선관위 지도담당관으로는 2000년과 2004년 구로선관위에서 관리계장으로 근무한바 있던 정종오(49) 과장이 1월 1일자로 발령받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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