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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천왕동이전 한달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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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천왕동이전 한달후 심의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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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시계획위, 공영개발 재상정예정
천왕동 교정시설 이전예정부지와 공영개발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안)이 잇달아 서울시 심의기구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향후 처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시의회와 구로구의회에서 천왕동 주민들의 청원 건이 의결 된데다 무려 석 달간에 걸쳐 시위를 이어온 주민들의 반발도 날로 거세지는 형국이어서 향후 시당국의 정책결정 방향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서울시는 지난 6일 제8차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천왕동 27번지 일대 임대주택건설 예정부지 14만여평에 대한 '도시계획(개발제한구역해제)변경결정(안)'을 상정했으나 심의결과 보류됐다. 보류사유는 "현장을 보고 결정 하겠다"는 심의위원들의 판단 때문이었다.

시는 이 안건을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는 제8차 도시계획심의위에 재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왕동 120번지 일대 교정시설 이전예정지 7만평을 공공청사 부지로 결정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안)"은 오는 6월경 시 도시계획심의위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상정될 안건에는 구로구청의 교정시설 건립을 위한 재원조달방안 등이 첨부될 계획이며 현재 이에 대한 검토 보완 절차에 있다는 것.

시의 한 관계자는 "교정시설 관련해서는 유관부서 협의도 끝내야 하고 재원조달 방안 등 구로구청이 보완해야할 사항도 있어 집행부 검토가 완료되는 오는 6월경 심의위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구로구청은 이달 안에 심의 과정을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시당국에 의해 실제 한달 정도 미뤄진 셈이어서 그 배경에 여러 추측이 무성하다.

한편 구로구의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천왕동 주민들의 "영등포교정시설 천왕동으로의 이전계획에 관한 청원"건을 의결, "개발이익등의 주민환원정책 촉구"등을 골자로 한 의견서를 구로구청 집행부에 이송했다.

같은 날 서울시의회 역시 천왕동 주민들이 청원한 "기형적인 도시개발계획에 관한 청원"건을 의결한 바 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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