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푸짐 신선 저렴 3박자의 조화
상태바
푸짐 신선 저렴 3박자의 조화
  • 공지애
  • 승인 2008.12.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자랑 멋자랑] 장수해물촌
구로시장 건너편, 베다니 교회 앞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한 ‘장수해물촌’은 아구찜, 해물찜, 해물탕 등 그야말로 해물 가득한 해물촌이다. 상가건물이 노후 되어 오르내리기엔 조금 불편하긴 해도 장수해물촌의 맛있고 푸짐하면서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으로 모두 용서가 되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가족모임, 회식, 술자리로 많이 찾는다.

보통 해물찜에는 아구가 몇 점 들어있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이집 해물찜에는 아구가 살도 많고 넉넉히 들어있다. 자르지 않고 통으로 넣은 낙지와, 새우, 게, 오징어, 홍합, 조개, 콩나물, 미더덕과 어우러진다.

해물은 놔두고 양념이 고루 밴 콩나물과 미나리를 한 젓가락 입에 넣었더니 이 안에 이미 해물맛이 배어나온다. 통통하고 살이 부드러운 낙지, 가지런히 칼집을 넣어 동그랗게 말아올라간 오징어 등의 해물이 콩나물무침 속에서 헤엄을 친다. 탕 뿐 아니라 찜에도 볶음밥을 주문할 수 있다.

굴무침, 버섯, 시금치, 브로콜리, 홍어무침, 싱싱한 겉절이와 동치미 등 반찬도 푸짐하다.

“매일 직접 노량시장에 가서 신선한 재료를 사옵니다. 재료가 떨어지면 그 날 장사는 끝이에요. 해물요리인 만큼 신선함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박관호사장(62)은 직접 탕, 찜 등 메인 메뉴를 요리하고, 부인은 매일 겉절이와 밑반찬을 무친다. 아구찜·해물탕 소 2만5천원, 중 3만원, 대 3만5천원. 홍두깨칼국수 5천원. 점심메뉴 동태탕 갈치조림 해물된장국 조기매운탕 5천원. 매달 첫째 셋째주 월요일 휴무. 오전 11시30분~오후10시경까지. 문의 855-66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