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구로구는 지난 26일 오전10시 구로3동에 건립한 ‘가리봉동 도시환경정비사업 종합홍보관’ 개관식을 갖고 가리봉동 도시브랜드 ‘Kaiv' 선포식을 거행했다.

종합홍보관은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의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공간으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857㎡ 규모로, 1층 커뮤니티존과 미디어갤러리, 2층 Kaiv 소개관과 미디어광장, 환경체험관 등으로 지어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가리봉 지역이 구로의 자랑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되어야 한다”며 “카이브 시티는 디지털 구로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념사를 남겼다.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도 “홍보관은 구로구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노력을 약속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주민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마친 구로구와 사업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2009년 6월경부터 관리처분을 시작해, 2010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