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 및 투쟁선포식에는 고척쇼핑 세입자들을 비롯해 서대문가재울4구역제입자대책위, 용산국제빌딩주변4구역세입자대책위, 동대문휘경4구역주택상가세입자대책위, 왕십리뉴타운1,2구역세입자대책위, 민주노동당 구로구위원회 등 연대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김지현 고척쇼핑 세입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 30년간 장사하며 고척시장을 만들어왔는데 아무런 대책없이 상인들을 내쫒고 재개발하려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정성E&G는 지금 진행되는 명도소송을 중지하고 재래시장특별법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고척쇼핑앞에서의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점심식사 후 구청까지 행진을 가진후 대표단의 구청 면담 및 구청앞 정리집회로 진행됐다.
고척동에 소재한 고척쇼핑건물은 작년 12월 정성E&G에서 인수했으며 지난 2월 세입자 전원에게 계약만료 통보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한 후 4월부터 명도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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