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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도림천 합수 지점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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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도림천 합수 지점 ‘아찔’
  • 황희준
  • 승인 2008.08.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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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폭 급속 좁아져 사고 위험 지적
▲ 안양천과 도림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위치한 다리. 폭이 좁아져 통행하는 사람과 자전거간의 충돌등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지적이 높다.
안양천과 도림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위치한 다리의 폭이 좁아, 이용자들로부터 안전사고 위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여름철이 되면서 안양천과 도림천에 자전거나 도보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안양천과 도림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에서 다리 폭이 2m로 좁아져 자전거 2대가 겨우 교차할수 있을 정도다.

여기다 합수 지점에 물고기가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리위에서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까지 모여 있어 좁은 다리위에서의 사고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큰 사고는 아직 없었으나 실제로 구경하는 사람들과 진입하던 자전거가 부딪혀 아슬아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이따금 발생하고 있다.

안양천에서 조깅중이던 한 주민(개봉본동)은 “다리를 건널 때 자전거가 많이 다녀 위험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사고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석수까지 자주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이봉휘 씨도 “다리는 좁은데 운동하는 사람과 자전거가 많아 위험하다”며 “다리 폭을 넓히고 자전거와 사람이 다니는 길을 분리하는 것이 모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구로구청 치수팀의 신경섭 팀장은 “민원이 계속 제기 됐었던 사안이라 다리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천과 도림천 합수지점과 금천구와 경계 지점에 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라는 신 팀장은 “현재 설계는 마쳤으나 예산이 아직 확보가 안 돼, 예산 확보 후 가을정도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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