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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증편시 주민합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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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증편시 주민합의 요구”
  • 황희준
  • 승인 2008.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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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소음대책위 최근 총회개최- 박종형씨 위원장선출및 사업결정
고척동일대를 중심으로 한 항공기 소음대책위원회가 지난5일 고척도서관에서 7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신임위원장으로 박종형(58, 고척2동) 씨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집행부와 지역별 담당자를 선임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이후 사업 방향에 대해 결정했다.

항공기 소음대책위원회는 이날 총회에서 향후 사업으로 정신적 피해보상 청구와 소음피해 보상 청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 위원장은 “법에 의해 마땅히 진행됐어야할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보상과 소음피해 보상이 93년부터 계속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위에서는 법에 따라 정신적 피해보상과 소음피해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 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후 계획을 밝혔다.

대책위는 피해보상과 더불어 항공기가 증편될 경우 사전 주민합의를 거칠 것도 서울지방항공청에 요구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올해 1월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하루에 고척동을 지나가는 비행기가 120대에서 148대로 30대 가까이 늘어났다”며 “이에 대한 소음 피해가 큰데 서울지방항공청에서는 어떤 이야기도 없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항공기 소음대책위원회는 지난 93년도 항공기 소음 피해 보상 제3종 지구 나 지역으로 지정된 고척2동을 비롯한 구로구 지역 전반에 대한 보상이 중단되자 이에 대응하기위해 지난 1월에 만들어졌다.

현재는 고척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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