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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포근함으로 돌봅니다”-120여 곳...영유아 건강 보육돌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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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포근함으로 돌봅니다”-120여 곳...영유아 건강 보육돌보미
  • 윤용훈
  • 승인 2008.06.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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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 지역경제 14] 구로구 가정보육시설(어린이 집연합회-조광희 회장
맞벌이 부부나 일하는 가정에서 어린 자녀들을 바로 이웃에 내 집처럼 포근하고 안전하며 건강하게 맡길 수 있는 곳은 가정보육시설(어린이 집)이다.

가정보육시설은 공동주택에서 20인 이하로 인가된 시설로서 지역 주변의 아파트단지나 다세대 주택 1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집은 보통 오전7시30분~오후7시30분까지 12시간을 보육하고 있으며, 시간 연장 형 보육시설은 자정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구로구에서 어린 영유아(0세~ 만 5세)들을 보육과 교육으로 돌봐주는 인가된 가정보육시설은 120곳 정도이며, 이중 70%이상이 아파트에, 나머지 30%미만이 다가구 주택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은 신규 아파트의 증가와 맞벌이 부부 가정이 늘어나는데 힘입어 10년 전 50여 곳이던 것이 해마다 증가해 최근에는 포화상태에 달해 정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1년 창립된 구로 가정보육시설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조광희, 이하 연합회)는 구로 내에서 이러한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시설장 간의 친목 및 상호 협조와 권익을 옹호하고 나아가 어린 자녀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봐줄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및 공유, 그리고 교사연수 등을 통해 가정보육시설의 질적 향상 및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개선하기위해 노력 하고 있다.

연합회 조 회장(구로 5동, 아이나라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를 좋아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여성들이 시작했던 가정어린이집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하고 있다.”며“특히 영유아들인 만큼 안전에 가장 신경을 쓰고 건강을 위한 먹거리는 물론 행동 정서 지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연령별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엄마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구로에서는 보육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 전반적인 보육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보육시설 평가인증’을 받은 시설이 35곳이며, 20여 곳이 신청하는 등 전반적인 수준 향상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정보육시설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내에 위치하고 낯설지 않은 보육환경과 아이들이 많지 않아 돌보기 쉽다는 장점으로 부모들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정부보조금까지 지원받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

가정생활이 넉넉지 못한 가정이 연장 형 보육시설을 이용하면 월 60시간 이내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13만8천원~4만2천원까지 연장 보육료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조 회장은“ 대부분의 가정보육시설이 한정된 수입으로 식비, 인건비, 교재 교구비, 시설개선비, 관리비 등 운영비 상승으로 어린이 집을 꾸려나가기 벅찬 환경이지만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고 밑거름 역할을 한다는 소명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활동을 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하여 가정보육시설이 보다 활성화하는데 역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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