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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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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 황희준
  • 승인 2008.06.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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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182번지 ㎡196만원... 전국에서 가장 비싼 밭 기록
구로구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

구로구에서 가장 비싼 땅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시흥대로변에 자리한 구로3동 1125-1번지(부호빌딩 자리)와 1125-2번지(뚜레쥬르 제과점 자리) 터로, ㎡당 1,160만원을 기록했다. 한 평(3.3㎡)당 3,823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구로구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해 지난 5월 31일 공시한 2008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상업지역인 구로3동 1125-1·2번지의 땅값은 ㎡당 1,160만원으로, 지난해 ㎡당 1,110만원에 비해 50만원(4.5%)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로관내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항동 산56-6번지(그린벨트)로 ㎡당 3만2,300원을 기록했다.

지역내 가장 싼 땅값과 가장 비싼 땅값의 차이가 360배에 달하는 셈이다. 아파트로 개발될 천왕역 인근에 소재한 오류2동 182번지 밭은 ㎡당 196만원에 달해, 서울에서 가장 비싼 밭으로 기록됐다.

구로구 지가의 평균 상승률은 10.4%로 전국 평균(10.1%)을 웃돌았으나 서울시 평균(12.3%)에는 미치지 못했다. 구로구 상승률은 서울시 25개 구 중 17위를 차지했다.

동별 상승률은 대형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천왕동과 가리봉동이 각각 29.6%, 21.5%씩 올라 최고 땅값 상승지역 1·2위를 차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28.8%, 상업지역 16.1%, 개발제한구역 13.1%, 거지주역 10.9%, 공업지역 7.8% 순으로 각각 올랐다.

녹지지역은 천왕1지구 개발계획 확정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및 천왕2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크게 상승하였다.

구로구는 6월 한 달동안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후 7월 한 달간 재조사 및 검증 등을 거쳐 확정한 뒤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의 세금과 개발부담금 기반시설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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