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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빚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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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빚는 즐거움
  • 공지애
  • 승인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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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이맛>_ 박순주 씨댁 쑥개떡
박순주 씨(40, 구로본동)는 얼마 전 친정에 다녀오면서 쑥을 한 아름 캐왔다.

캐온 쑥을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벼르고 별러 쑥개떡을 만들었다.

쑥개떡은 먹을 것이 귀하던 1950~70년대에는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인데다 더 없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이었다.

박순주 씨는 “쑥의 비율을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쑥향은 물론 찰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봄철에 쑥을 뜯어 냉동보관 해두면 사시사철 쑥개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팁도 알려주었다.

박순주 씨는 쑥개떡을 만들 때마다 아이들을 불러 모아 함께 반죽한다. 상상에 따라 반죽은 별이 되기도 하고 캐릭터 인형이 되기도 한다.

[재료] 멥쌀 800g(1되), 쑥 500g 소금 약간

[만드는 법]

-쌀은 깨끗이 씻어 불려두었다가 건져낸다. 쑥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친 후 헹구어 물기를 꼭 짜둔다.

-위의 쌀과 쑥을 함께 넣고 절구에 곱게 빻은 뒤 체에 거른다. 방앗간에서 빻으면 곱게 갈 수 있다. 이때 쌀과 쑥의 비율은 6:4 정도로 한다.

-쌀과 쑥을 빻은 가루에 물을 조금만 붓고 익반죽한다. 물을 조금만 많이 넣어도 금세 찰지기 때문에 반죽 정도를 봐가면서 물을 붓도록 한다.

-위의 반죽을 둥글납작하게 빚는다.

-찜통에 면 보자기를 깔고 물이 끓으면 반죽을 얹고 10~15분간 찐다.

-익은 떡을 꺼내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잣 등을 두어 개 얹어 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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