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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씨앗 34] 아토피 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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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씨앗 34] 아토피 스탑
  • 구로타임즈
  • 승인 2008.05.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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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고민 하나!
현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흔한 질병 증상은 아토피라는데 모두 동의할 것이다. 어떤 의사는 요즘 소아기 아동들의 40%가 아토피 증상을 호소한다고도 했는데 우리 동네 아이들을
봐도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엄마들 모이면 요즘은 아토피 없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큰 복이라는 이야기들을 나눈다.

아토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면 서로가 할 말이 많아진다. 자신들이 치료해 봤던 민간요법, 병원 다닌 이야기, 효과를 봤던 치료법 등 끊이지 않는다.

아토피 때문에 직장도 그만 두고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기도 하며 먹을거리를 유기농
으로 바꾸는 가정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우리 집 둘째 아이도 알레르기 비염이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도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아토피 주요 증상중 하나이다. 이러한 아토피는 몸의 이상뿐 아니라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특히 성격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유전적인 요소와 면역계 결핍과 관련되어 있으며 정서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다.

유아기에는 음식물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과자에 들어있는 합성착색료, 방부제가 아토피 피부염 유발물질이라는 연구결과와 방송보도로 인해 온 나라가 들썩였던 적이 있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하려면 첫째, 음식물에 대한 반응을 살펴야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많이 포함한 음식, 닭고기, 돼지고기, 계란, 땅콩, 우유, 두유, 밀가루, 생선 등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고 아이에게 맞는 음식을 주어야 한다.

둘째, 환경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집먼지, 집먼지 진드기, 동물들의 털.비듬, 꽃가루 등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공기를 자주 통풍시키고 천 종류는 자주자주 먼지를 털고 청소기를 돌려주는 것이 좋다.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하루에 두, 세 번 창문을 활짝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정서적인 요인도 아토피 피부염에 영향을 미친다.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이것은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린 자녀라면 부모님이 대화를 나눈다거나 독서를 함께 하는 등 지지,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아토피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숙제이다. 서울시에서도 지난 3월 아토피전문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5월에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오픈했다고 한다.

또한 각구의 보건소마다 아토피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민간사회단체에서도 아토피 관련 강좌와 환경생태 강좌가 열리므로 적극 참여해 볼것을 권한다.

김미영 (구로생협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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