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축구 활성화에 주력”
“대표적인 생활체육인 축구를 더 많은 구로 주민이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축구동호인들의 가입을 늘리는데 주력하겠습니다.”지난 2월 구로구내 축구동호회들의 단체인 구로구 축구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제성(44,구로5동)씨는 최근 들어 활기를 잃은 축구에 대한 관심을 월드컵 때에 버금가는 열기로 되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구로구 축구연합회는 지역단위로 활동하는 조기축구회와 같은 축구를 정기적으로 즐기는 동호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생활체육단체이다. 현재 지역의 13개 팀과 구로 내 직장의 10여개 팀이 가입돼 지역 내 친선경기를 비롯해 구청장기 대회, 연합회장기 대회 등에 참여 시합을 치루고 나아가 상비군을 조직해 운영․관리해 서울시장기대회 등 규모가 큰 축구대회에 참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 회장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고 생활이 힘들어서인지 회원들의 활동이 예전에 비해 부진하다”며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구로구에는 축구인들이 사용할 잔디운동장도 없으며 학교운동장을 확보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역에서 축구를 직접 즐기는 동호인들이 2,000여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마음대로 뛸 수 있는 환경조성이 아쉬운 형편이라는 것이다.
축구연합회는 오는 4월 27일과 5월 4일 양일간에 치러질 구청장기 대회준비와 함께 오는6월 8일 열리는 서울시장기대회의 상비군 훈련으로 분주하고 바쁘다.
이 회장은 “축구에 관심 있고 즐기려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안정되고 쾌적한 축구 환경이 조성돼 축구가 일상생활에서도 재충전과 건강을 다지는 생활체육으로 발전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신임회장으로서의 다부진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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