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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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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고 싶다면....
  • 구로타임즈
  • 승인 200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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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정형근(에이플러스치과의원 원장)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고 싶어 한다. 불가능한 욕망이 아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어렵지 않게 이러한 욕망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많이 배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약간의 의지와 시간 그리고 값싼 기본장비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가능한 아주 쉬운 방법이다.

쉬우면서도 그 효과는 평생 지속적이어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투자대비 효과가 이보다 우수한 것을 나는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요즘 들어 주식이다 펀드다 하는 것들이 유행인데 이보다는 이것을 먼저 완벽히 익히고 실행하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이런 쉬운 방법을 제대로 행하는 사람 또한 주위에서 보면 그다지 많지 않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것이 무엇인가?

그렇다 그것은 바로 잇솔질이다. 잇솔질을 잘해 치아 및 그 주위조직을 잘 관리한다면 치아는 건강할 것이고 치아의 건강이야 말로 우리 몸 건강의 초석일 뿐 아니라 예로부터 오복의 하나라고 하지 않았던가. 또한 웃을 때 보이는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는 아름다움의 중요한 핵심구성요소이다.

TV에서 종종 보이는 모 개그우먼은 단지 치열교정만으로도 얼굴전체의 이미지가 향상됐으며 인터넷 검색에서도 한동안 수위를 차지하지 않았던가! 말할 때 시커먼 충치와 울퉁불퉁한 치열이 드러난다면 아무리 몸매가 날씬하고 얼굴이 예뻐도 미스코리아 예심에서 탈락할 것이다.

잇솔질은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이를 제대로 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올바른 방법을 몰라서 그렇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렇기도 하다. 세상에 잇솔질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말인가? 많다. 아주 많다. 어른들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을 넘는다. 아마도 이는 잇솔질의 목적을 몰라서 그런 것 같다.

잇솔질은 칫솔에 치약을 묻혀 치아를 문지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잇솔질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는 아주 열심히 식후마다 잇솔질을 한다고 치과에 방문하는 환자는 종종 얘기한다. 그러나 구강 속을 보면 치석과 프라그들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잇솔질이란 치아주위에 존재하는 프라그를 제거하는 것이다. 프라그를 올바로 제거하지 못했으면 아무리 열심히 이를 닦아도 그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다. 프라그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거하기 힘든 부위에 있는 프라그, 즉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와 잇몸사이에 있는 프라그를 없애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칫솔은 물론이고 치실, 치간치솔, end-tuft brush 등 보조구강용품이 필요한 것이다. 올바른 칫솔질은 생활습관이 뒷받침이 되어야 효과가 배가된다.

잇솔질은 식사중에 생긴 프라그를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식후에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잠자기 직전에는 충분한 시간과 보조용품을 이용하여 구석구석 철저히 닦아야 한다. 왜냐하면 수면 중에는 타액분비가 적어 자정작용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혀의 표면도 프라그의 저장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닦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혀만 잘 닦아도 입냄새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잇 솔질은 간단하면서도 그 효과가 우수한 건강과 미용유지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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