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독자 ]“지역 소외계층 더 많이 다루어주길”
상태바
[독자 ]“지역 소외계층 더 많이 다루어주길”
  • 황희준
  • 승인 2008.03.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양천에서 친구들과 멱 감았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구로에서 산지 어느새 50년이 다 되가네요.”

구로와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46년째라는 서웅석씨(궁동, 57)씨는 멱감던 안양천부터 고대구로병원이 예전에는 육군제2보충대였다는 이야기, 구로소방서 자리가 공동묘지였다는 이야기 등 구로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생각지도 못할 구로의 옛모습과 역사들을 줄줄이 풀어놓았다.

서웅석씨는 구로와의 인연이 오래된 만큼 구로타임즈가 창간하던 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왔다고 말한다. “구로타임즈에서 계도지 관련 기사를 보며 계도지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는 서씨는 “2002년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의 문제제기와 구로타임즈의 계도지 기사 보도후 계도지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아는데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사건이었다.”며 계도지 관련 기사를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로 꼽았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등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구로타임즈에 대한 바람에 대해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신문이라고 서씨는 말했다.

또 구독자로서 느끼는 현실적인 제안 한가지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1년 구독료(4만원)을 일시불로 내기에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으니, 분할 납부가 가능하게해 보다 많은 사람이 구로타임즈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알림] 구로타임즈와 지역에 대한 주민독자들의 다양한 바람이나 의견을 들어보는 독자릴레이 코너가 지난227호에 이어 이번호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