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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정(情)도 건강도 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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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정(情)도 건강도 엮는다
  • 공지애
  • 승인 2008.03.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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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대산산우회
▲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 산을 좋아해 산을 찾는 동호회라는 '대산산우회' 회원들.
“산이 좋은 것도 알고, 멋진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싶다. 하지만 산을 타는 것은 자신이 없다. 그래서 산악회에 가입하기는 부담스럽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동호회가 있다. 바로 대산산우회.

“저희는 산악회가 아니라 산우회예요. 산악회는 등산을 목적으로 모인 동호회잖아요. 대산산우회는 산을 좋아해 산을 찾는 동호회예요. 하지만 모든 회원이 정상까지 오르진 않아요. 등산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동호회 이름을 그렇게 정했죠.”
대산산우회 엄재근 회장(70,고척1동)은 회원들은 자연을 찾아, 건강을 위해, 그리고 회원들과 한 달에 한 번 만나 회포를 풀기 위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20여 년째 이어온 대산산우회의 등록회원은 무려 1천4백 명이나 된다. 매달 산행에 참여하는 인원은 대략 150여명.

대산산악회는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산행을 하며 현지 농협과 연계해 지역특산물을 대량 구입하는 등 우리농산물 구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강호(60, 고척1동) 총무는 “산행 대장 3명이 선두, 중간, 후미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어요. 오를 땐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섰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라고 이야기했다.

회원 연령대가 30~80대다 보니 정상까지 오르는 회원이 60%, 나머지 40%는 중간까지 오르거나 명소 관광을 한다.

다음 달 4월에 시산제를 지낸다는 대산산우회는 월 회비 1만8천원으로 간단한 아침과 뒤풀이, 그리고 산행일체 경비를 책임진다. 엄회장은 회비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매달 찬조금을 쾌척하고 있다. 가입문의 2616-0005.

[회원] 지면상 회원명단을 모두 실을 수 없어 임원 명단만 기재합니다.
고문 김태연, 회장 엄재근, 총무 유광호, 감사 정칠록, 부회장 이복기 김만기, 운영위원장 길흥석, 산행대장 이범장 박상규 박종일, 이사 김윤재 장영수 정영례 이용순 김정옥 최강 오순애 은정 김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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