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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첨가물 기형발생 촉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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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첨가물 기형발생 촉진 의혹”
  • 구로타임즈
  • 승인 2008.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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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씨앗_ 26] 유화제란?
구로구 항동에 있는 성공회대학교에 우리밀베이커리점이 작년에 만들어졌다. 그곳에 가면 수입산 밀가루 대신 우리밀가루를 사용한다는 점과 유화제, 개량제, 가성소다를 사용하지 않고 빵을 만든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가성소다는 베이킹파우더, 개량제는 글루텐, 유화제는 얼마 전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에서도 여러 번 들어보았다. 유화제를 씀으로써 기름이 물에 많이 녹아 희석하는 효과를 노려서 엄청난 양의 유화제를 뿌렸다고 한다.

환경단체는 유화제 침투가 반대로 물에 독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더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였고 외국언론에서는 유화제를 사용하면 제2, 제3의 환경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였다.

유화제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 사용되어지고 있는데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식품첨가물로서 유화제는 물과 기름이 잘 섞이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로 온 국민이 즐겨 마시는 커피믹스, 라면, 스낵, 캔디, 껌, 아이스크림, 제과제빵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커피믹스에는 유화제라고 쓰여 있고 유제품, 빵 등에는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수크로오스지방산에스테르, 소르비탄지방산에스테르, 프로필렌글리콜지방산에스테르, 대두인지질, 스테아릴젖산칼슘 등으로 표기되어 있을 것이다. 이 중 많이 사용되는 것은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인데, 주로 모노글리세라이드가 유화제로서 사용된다.

천연물질로 만들어진 유화제도 있지만 대부분 제조업체들은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화학물질로 만든 유화제를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화학물질로 만든 유화제는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하듯 우리 몸속에서도 각종 화학물질들이 체액에 잘 흡수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체액에 골고루 섞인 유해한 화학물질들은 몸 구석구석의 세포로 전달되면서 우리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된다.

또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으며 기형 발생을 촉진하는 성질일 수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첨가제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화학첨가물로 만들어진 유화제 없이도 천연 유화제로 동일한 제품 모양과 맛을 유지하는 대안물품을 만들 수 있으며 또한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무분별한 사용보다는 식품첨가물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식품이 개발되어졌으면 한다.

ㅁ김미영(구로생협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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