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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실천하는 지역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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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실천하는 지역기관’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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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장애인시설에 성품전달
<더불어살아가는 사람들 71> 근로복지공단 서울관악지사 조각철 지사장을 비롯한 6명의 직원들은 지난달 18일, 구로타임즈 창간4주년 기념 봉사캠페인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구로2동에 위치한 비인가장애인시설 ‘더불어 사는 집’을 방문했다. 올해 초부터 70여명의 직원들이 1천원, 2천원씩 정성껏 모아온 성금으로 쌀20kg 2포대와 라면 6박스 등을 마련해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더불어 사는 집의 백문기 부원장은 “지난 4월 (이원기)원장님이 돌아가신 뒤 후원하시던 분들에게 인사장도 못 보내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찾아줘 정말 감사하다”고 훈훈한 인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각자 일정액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고 있다. 지난 해에는 오류2동에 있는 ‘노인의 집’을 두 차례 방문해 정성을 전한바 있고, 올해는 구로타임즈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집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역시 한 걸음에 달려온 것. 관악지사측은 이번 기회에 인연을 맺은 더불어사는 집에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방문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근로복지공단 본부 차원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일괄적으로 걷고 있는 모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는 얼마 전부터는 각 부서에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운동에 함께하는 성금함을 놓고 또 다른 정성들을 모아가고 있다.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씩 쌓여가는 정성들을 보면서 ‘작은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고.

이번 사랑나눔 캠페인에 적극 앞장섰던 조각철지사장은 “어려움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사차원에서) 명절에 한번씩 해오던 봉사를 분기별로 한번씩 해나가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최대현 기자>gisawon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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