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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신도림점 6일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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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신도림점 6일 그랜드 오픈
  • 이종복
  • 승인 2007.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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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철폐 노동계 개점반대 집회 등 잇따라
지난 1일 신도림테크노마트에 이어 지난6일에는 대형유통점 홈에버가 역시 신도림동에 오픈을 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지하5층 지상3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인 대우사랑시티 지하1층에 9900㎡규모로 오픈한 홈에버 신도림점은 홈에버 신규개점 35호점으로 1700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식품을 비롯 공산품 패션 가전 스포츠용품등 다양한 상품구색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그러나 그랜드 오픈일인 6일과 전날인 5일에 비정규직 집단 해고로 사회적 이슈가 된 홈에버의 35호점인 신도림점 개점에 반발하는 노동계의 반발과 항의집회가 이어졌다.

개점일인 6일에는 홈에버 소속 비정규직해고 노동자 40여명이 오픈을 앞두고 오전9시30분경 매장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등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으며, 출동한 경찰 병력이 시위대의 매장진입을 막기위해 선 1층 매장입구는 개점 첫날부터 팽팽한 긴장이 흐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여든 200여명의 시위대들은 이날 오전 △정규직 채용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과 △지역사회 수익금 환원 △ 입점 상인에 대한 부당 횡포 중단 등을 요구했다.

한 시위관계자는 “홈에버 신도림점의 경우 관리자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인력파견업체를 통한 용역으로 채용됐으며 임금과 복지 등에서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홈에버가 용역파견 비정규직양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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