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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 1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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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 1일 오픈
  • 윤용훈
  • 승인 2007.12.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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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휴식·문화체험 동시에
▲ 이달 1일 오픈한 지하 7층, 지상 40층 규모의 신도림 테크노마트. 구로지역의 생활문화에 상당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구로지역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라는 디지털 밸리에 이어 대규모의 디지털복합상점이 세워진다.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12월 1일 개점함에 따라 구로지역 나아가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집단상가로는 최대 규모이자 초대형 멀티 AS센터, 초대형 문화공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총 연면적 30만5934㎡(9만2000평)에 지하 7층, 지상 40층으로, 기존의 최대 규모였던 용산 아이파크몰 (281,000m², 8만5000평)을 넘어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전자 복합 쇼핑몰이다. 이 정도면 서울 63빌딩의 1.8배다.

이번에 개점한 지하 7층, 지상14층 규모의 판매 동에는 디지털가전, 이동통신, 게임, PC 등 IT가전을 포함해 패션, 잡화 등 모두 1500여개 매장과 전문식당가, 푸드코트를 갖췄다.
지하2층에는 신세계 이마트가 이미 영업을 시작했고, 10개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프라임도 개관했다.

나머지 사무동(9만102㎡) 지상 15층에서 40층은 금년 12월 말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12월 1일 오픈과 동시에 ‘고객 중심의 쇼핑 공간 구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일 최대 유통 상가라는 기록과 함께 초대형 문화공간구성, 마일리지제도 실시, 백화점 수준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실시 등 기존의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도를 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현재 개인 사업자들이 60~70% 정도 입주했지만 내년1월까지 100%를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문화 공간 조성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이 초대형 문화공간과 편의공간이다. 문화 시설로는 IT 전시회, 뮤지컬,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 홀 (1,000석, 스탠딩 2,000명 수용가능), 소공연장 (400석), CGV프라임 신도림점(10개관)과 대형 서점(프라임문고)를 갖추었다.

이벤트공간으로는 하늘공원인 유럽식 베네치아가든 1,322m²(400평)과 한국식 정원인 경복궁 1,884m²(570평), 신도림역과 지하로 연결하는 테크노플라자 2,446m²(740평), 외부에는 지상근린공원인 신도림센트럴파크 10,479m²(3,170평), 정문 이벤트 광장인 테크노파크 2,314m² (700평)를 조성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측은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면서 휴식과 문화 체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수도권 최대상권 눈길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집단상가로는 처음으로 포인트 적립형 마일리지 카드를 발행한다. 쇼핑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누적하여 일정 포인트 적립 후에는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8층 1개층 전체를 복합 AS센터인 해피존으로 조성하였다. 4,956m² (1,500평)규모이며 유명 전자제품 제조사의 AS센터, 이동통신사의 고객서비스센터 및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쇼룸이 들어서게 된다.


향후 매력적 상권 전망

국내 최대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주말에는 최대 30만명의 지하철 유동인구가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도림역은 수도권 인구 밀집지역인 인천·부천·수원의 관문이어서 총 하루 유동인구만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수도권 최대 상권이다. 향후 전망은 특히 밝다.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시작으로 신도림동 일대에는 ‘대우 미래사랑 시티’에 이어 오는 2012년까지 ‘대성드림스퀘어 복합단지’등 3대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오랫동안 전통 공장지대였던 신도림이 테크노마트의 등장으로 머지않아 첨단 디지털시티로 바뀌게 되면 서울 서남부 상권은 새롭게 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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