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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양념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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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양념 아세요!
  • 신진수
  • 승인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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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복지관 봉사단체 등 공동참여
영하권으로 내려간 지난 20일 구청 광장에서 KT&G복지재단 ‘행복네트워크’ 남부복지센터가 주관한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등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 1700세대에 전달할 배추를 버무리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 20일 구청 앞 광장에서는 KT&G복지재단 ‘행복네트워크’ 남부복지센터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는 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 화원종합복지관 등 6개의 지역내 복지관과 코멕스, 구로구 복지위원회, 한마음봉사단 등 4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세대당 10Kg씩 1700세대에게 전달 될 김치 6800포기를 담궜다.

올해 처음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 했다는 한마음봉사단의 서난숙(46)씨는 “일이 힘들고 고되다는 생각 보다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겨울 내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담근다고 생각하니깐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박상복(40) 남부복지센터 과장은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내 단체나 복지관에서 나와 한꺼번에 김장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히며 “그동안 복지관이나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김장을 담그면서 기초생활보호대상자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을 했는데 그렇게 따로 진행하다가 보니깐 중복으로 수령해가는 세대가 있는 반면 아예 수령도 못해가는 세대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김장을 담그고 지원하는 세대에 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골고루 모두다 수령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각 복지관이나 동사무소를 통해 선정된 수급자 1700세대에 전달됐으며 아울러 지원세대 중 80세대를 선별해 겨울 난방비 20만원도 함께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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