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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 대로’ 캐주얼 의류업체 행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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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 대로’ 캐주얼 의류업체 행텐
  • 윤용훈
  • 승인 2007.1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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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_ 17] 행텐코리아
발바닥 로고로 유명한 행텐코리아(대표 쉬브쿠마 라마나탄)는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캐주얼 의류업체로서 ‘행텐’ ‘행텐키즈’ ‘H&T’(에이치앤티)3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한 사업부 체제에 각 브랜드별 볼륨 및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1720억원(행텐 1100억원, 행텐키즈 270억원, H&T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국내 라이센스 사업을 정리하고, 미국 본사의 지분출자로 2001년부터 국내에 직접 진출한 행텐코리아는 기존의 고급스러운 시티룩을 지향하는 아메리칸 전통 캐주얼 ‘행텐’에 이어 2005년에는 7~16세 타깃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지 캐주얼 ‘행텐쥬니어’와 2006년 런칭한 트렌드 감성 캐주얼 ‘에이치앤티’로 토탈 패밀리 브랜드를 선언,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행텐코리아는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높은 품질, 그리고 트렌드 아이템의 집중 개발 등을 통해 패션분야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캐주얼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게다가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독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행텐코리아는 매년 10월에는 자사 브랜드데이인 ‘1010 행텐데이’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5회째인 금년에는 하나 더 공짜로 증정하는 1+1행사, 매장에서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300명에게 자동차·해외여행권·노트북·디지털 카메라·휴대용게임기 등을 제공한 경품행사, 북한 어린이들에게 의류 1000점 기증 등의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특히 ‘에이치앤티’는 ‘행텐’의 베이직 스타일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트렌드가 강한 18~23세의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리얼 트렌드, 리얼 빈티지, 리얼섹시를 중심으로 현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에이치앤티’는 중국에도 진출한데 이어 홍콩, 두바이,루마니아 등 해외로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

행텐코리아는 내년에도 통합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매장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매장관리 강화와 프로모션 상품개발 강화. 그리고 제품의 더 나은 품질 향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기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우선 현재 19개인 ‘행텐’ ‘행텐키즈’ 복합매장을 계속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나 틈새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신규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에이치앤티’ 유통망을 50개점까지 확대, 중국시장에서 매출과 볼륨을 늘리는 등 세계적 패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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