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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은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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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은 ‘괴로워’
  • 김경숙
  • 승인 2007.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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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 시비 막다 잇따라 폭행당해
일반 행인에게 시비를 걸거나 주정 부리는 것을 막으려던 공익요원들이 폭행을 당하는 일이 최근 들어 빈발하고 있다.

지난 6일 밤9시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 매표소 앞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며 소란을 피우던 박모씨(경비원, 48)씨를 제지하던 온수역 공익요원 정모(22)씨가
박씨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

5일 새벽에도 20대 청년 3명이 소리를 내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을 막던 공익요원이 얼굴과 팔등에 찰과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5일 새벽4시5분경 구로4동 노상에서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소리내고 타고다니는 것을 가로막아 오토바이를 넘어뜨린 공익요원 장모(25)씨에게 주먹으로 얼굴과 팔 등에 찰과상을 입힌 혐의로 임모(22)씨인 20대 청년 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날 새벽4시경 오토바이를 탔던 임모씨는 음주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약 200m 운행했던 혐의도 받고 있다. 임모씨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0.123%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에 앞서 3일 밤 11시30분경에는 온수역 공익요원 이모씨가 온수역 승강기에서 손님들에게 주정하던 최모씨(26,여)를 말리다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등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최씨는 구로경찰서에 폭행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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