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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도 즉석 맞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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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도 즉석 맞춤시대
  • 구로타임즈
  • 승인 200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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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정미기로 벼를 쌀로 찧어줘

오류시장내 '늘푸른 즉석쌀'집

벼를 즉석에서 찧어 5분도쌀등 원하는 쌀로 주문배달 판매해 주부들의 관심을 모으는 곳이 있다. 바로 오류동 재래시장 옛나나슈퍼 인근에 위치한 '늘푸른 즉석쌀'집이 그곳.

지난달 초 오픈한 이 곳은 도심속의 '미니 정미소'. 현미정미기 한대와 삽교에서 사온 벼푸대들로 채워진 이 곳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양만큼 즉석에서 벼를 찧어주기 때문에 젊은 주부들에게는 볼거리를, 나이든 50대 전후의 많은 주부들에게는 아련한 옛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소형 정미기를 통해 백미를 비롯 5분도쌀, 7분도쌀로 찧어 구입할 수 있어, 건강식이나 당뇨식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쌀을 한번에 일괄 구입이 가능케 한다.

또 "즉석에서 찧은 쌀이라 영양가는 물론 밥의 찰기나 고소한 맛이 정말 다르다"는 호평을 얻어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쌀 가격은 20kg에 47000원. 이와함께 팥, 콩 등 각종 잡곡도 도매가로 판매하고 있다.

즉석 맞춤쌀집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곽봉규(55)사장은 "농촌 출신이라서 쌀에 대한 일가견이 있는데다 요즘 슈퍼마켓이나 동네구멍가게에서도 거의 일반쌀을 팔고 있어 차별화전략차원에서 즉석맞춤 쌀집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2612-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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