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인 동시에 구로구민의 날이기도 했던 지난 2일 오후 구로구민회관에서는 양측 기념 행사가 함께 열렸다.

양대웅 구청청, 김경훈 구의회의장, 김용덕 대한노인회 구로지회장등과 어르신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와 배일호, 김상희씨 등의 축하공연무대로 진행됐다.

이날 노인의 날을 기념한 최우수경로당에는 세곡경로당이 선정됐다. 또 구민상에는 효행부문에 고광자(57, 구로5동) 이상복(68, 고척1동)씨가 공동 수상했다. 올해 문화교육부문과 덕목, 지역발전 등 3개 부문의 수상자는 나오지 못했다.

한편 당초 구민의 날 기념 구민상 시상식이 이날 오후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리기로 했다가 구민회관에서 노인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데다, 구민회관에서의 행사가 공지됐던 시간보다 15분이 당겨진 2시15분부터 열리는 등 돌발적인 상황들이 잇따라 발생, 이를 모르고 왔던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구청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처음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었던 구로구민상은 수상자들이 어르신들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시상식을 거행하기 위해 노인의 날 행사에 포함해서 시상식을 거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노인의 날 기념 수상>*** 나이 및 소속 또는 동명
◇우수경로당
△최우수 - 세곡경로당
△우수- 중앙경로당, 우신빌라경로당
△장려- 구로6동경로당, 한진경로당, 오류2동경로당.

◇ 노인복지기여자
△ 서울시장상 최혁기(57·개봉동)
△구청장상 홍삼연(45·구로2동), 박성하(73·가리봉2동)

◇ 모범노인 구청장상
최지윤(75·구로4동), 김용표(74·구로5동), 박용식(79·구로6동), 한호남(81·가리봉1동), 표수동(73·고척1동), 박순일(73·고척2동), 강재성(74·개봉1동), 남택규(81·개봉2동), 이병록(69·오류1동), 이풍우(85·오류1동), 노병진(73·수궁동)

◇ 효행자 구청장상
이미옥(48·구로본동)

<구민의 날 기념 구민상 수상>
◇봉사부문 최병선(72세·가리봉 1동), 김임술(54세·고척2동)
◇효행부문 고광자(57세·구로5동), 이상복(68세·고척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