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튀겼다” “웬 참견”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이어지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12시 5분경 구로역사에서 개찰구가 고장 난 것에 화가 나 통을 치던 심모씨(47,남)에게 이를 지켜보던 이모(54, 여)씨가 “왜 공공기물인 개찰구를 그렇게 치냐”고 말하자 “너는 왜 참견이냐”며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입술을 치고, 오른손을 잡아 비트는 등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밤에는 우산을 접다 빗물이 튀겼다고 폭행으로 이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0시10분경 구로동 대림전철역 입구에서 이모(54, 남)씨가 우산을 접다 뒤따라오던 이모(42,여)씨에게 빗물이 튀긴 것이 시비가 되어, 50대 이씨가 손으로 주부 이씨의 가슴을 밀치고 이에 대해 주부 이씨가 손으로 상대편의 뺨을 때리면서 양측 모두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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