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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새 의사당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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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새 의사당 시대 개막
  • 김경숙
  • 승인 2007.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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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열린 신축 의사당 현판 제막식.
구로구의회가 지난 18일 신축 의사당 앞에서 개청식을 갖고, 새 의사당 시대에 맞는 변모된 의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오전 10시부터 의사당 입구에서 열린 이날 개청식에는 비바람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현직 구의원은 물론 지역내 정치인및 각계 기관장, 직능단체, 공무원 등 2백여명이 축하를 위해 참석, 넓지 않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날 개청식에는 특히 중국 심양시 소가둔구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가전병 주임이 참석,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을 바라는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상민 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추진경과, 의장 개청사, 구청장 축사, 현판제막 및 테이프커팅, 다과 및 축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경훈 구의장은 개청사를 통해 “의회문은 항상 열려있으며, 작은 소리에도 언제나 귀기울이겠다”고 강조, 변모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인터넷방송 실시, 보다 세분화된 의회방문행사, 주민의 열린공간으로서의 의사당 활용 등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초대의회가 출범하던 지난 91년부터 구청사거리 국민은행이 있는 빌딩 4~6층을 임대 사용해 오다, 17년 만에 시민세금 260억원을 들여 건립된 새 의사당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한편 개청식을 마친 이날 11시 30분부터 새 의사당 6층 본회의실에서는 제172회 제1회 임시회가 열려, 새 의사당 시대를 처음 맞은 의원들에게 적지 않은 감회를 주는 분위기였다.

서호연 도시건설위원장은 “1년반의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주민속으로 파고드는 의정활동을 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회의가 끝난 후 김명조 의원은 “주민세금으로 만든 곳”이라며 의미를 부여한 뒤 “집행부에 끌려다니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의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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