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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만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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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만족 낮아
  • 송희정
  • 승인 2007.06.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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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의사 소폭 증가세... 동별 만족 구로본동 최고
- 구로구, 지역주민 1001명 대상
구로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


주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구로구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어느 정도일까.

구로구는 최근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70세 주민 1001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지난 5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실시한 ‘일류구로만족도(TGSI)조사’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결과 구로구 주민으로서의 ‘자부심’ 지수는 59.4로 다른 지수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부심 지수는 2005년 57.4에서 2006년 57.7로 매년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 주민으로서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응답으로 ‘보통’이 51.1%로 가장 많았고, 자부심이 ‘많다’는 응답은 25.2%이다. ‘없음’과 ‘거의 없음’의 부정적인 응답은 11.1%이다.

구로관내 학교시설 및 교육수준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49.1로 낮게 나타났다. ‘(본인 혹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교육수준에 만족하고 있다’에 대한 응답으로 ‘보통’이 43.6%로 가장 높았고, ‘다소 부정’과 ‘매우 부정’이 각각 23.6%, 5.3%, ‘다소 긍정’과
‘매우 긍정’이 각각 24.5%, 3.0%로 나타나 긍정보다는 부정적 응답이 높았다.

구로구 ‘거주의사’ 지수는 66.8%로 지난해에 비해 0.2% 증가했다. ‘가능한 한 구로구에서 계속 거주할 생각인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과 ‘강한 긍정’은 각각 39.3%, 18.4%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과 ‘강한 부정’은 각각 2.2%, 4.7%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미래 구로에서 강조되어야 할 부문에서는 ‘자연환경’이 1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회복지’ 15.6%, ‘교육’ 14.4%, ‘문화예술’ 13.4% 순이다. 반면 ‘국제교류’ ‘관광’ 등은 각각 3.0%, 2.4%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동별 만족도 지수에서는 ‘관심도’ ‘애정도’ ‘자부심’ 등 무려 3개 항목에서 구로본동이 가장 높았고, ‘발전도’와 ‘기대감’ 2개 항목에서는 가리봉1동이, ‘거주의사’ 항목에서는 구로6동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결과 구로구에서 중점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문화복지’ ‘주거환경’ ‘민원행정업무’ 3가지로 집약됐다. 또한 2008년도 구로구의 구정방향은 자연환경(17.1%), 사회복지(15.6%), 교육(14.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 및 애정도, 미래 구로구의 발전방향 등 5개 부문에서 33개 조사지표에 대한 설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준오차 ±3.0에 신뢰수준은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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