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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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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껑충’
  • 송희정
  • 승인 2007.05.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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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구로구 공동개별주택가 공시,
구로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각종 개발의 호재를 업고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교통부와 구로구가 지난 30일 결정 공시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및 개별주택(단독, 다가구) 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구로지역의 공동주택은 지난해보다 27.7%, 개별주택은 8.3% 상승했다.
- 아파트 연립 28% 단독다가구 8%
- 6억 이상 종부세 대상 1,175채
- 공동주택 최고가 항동 그린빌라 11억3천6백만원
- 개별주택 최고가 천왕동 단독 14억1천만원



공동주택의 경우 서울시 평균 상승률(28.5%)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전국 평균(22.8%)에는 크게 웃도는 수치로,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11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표 참조>.
개별주택 가격 또한 서울시 평균(8.58%) 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6.22%)을 훌쩍 뛰어넘었다.

공동 및 개별 주택 가격이 이처럼 오른 이유는, 지난해 신도시 아파트 고가 분양의 후광 등으로 구로관내 집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탄데다 각종 개발의 여파와 뉴타운 기대심리 등으로
토지와 건물 가격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6억원 이상 주택은 구로관내 총 1,175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동주택은 1,053채로, 공시 대상 공동주택(8만3,081채)의 1.2%이고, 개별주택은 전년(75채) 대비 63%가 증가한 122채로, 공시 대상(1만3,938채)의 0.9%를 차지했다.

구로지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우리나라 최초의 타운하우스인 항동 그린빌라 65평(전유면적 72평)으로 1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개별주택 최고가는 천왕동에 소재한 단독주택으로 토지와 건물을 합산한 금액이 14억1천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록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과세표준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동주택 가격 열람은 건교부 또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주택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이 기간에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은 재조사 및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9일 조정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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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5개구 공동주택 상승현황 표

서울시 25개구 공동주택 상승 현황

지역 상승률 지역 상승률
1 양천 46.1 14 성동 24.5
2 강서 38.6 15 관악 23.1
3 용산 33.3 16 강북 21.5
4 강남 31.6 17 중구 21.3
5 동작 30.6 18 은평 21.2
6 광진 29.4 19 금천 18.8
7 마포 29.3 20 도봉 18
8 송파 28.5 21 중랑 17.3
9 영등포 28.3 22 서대문 15.7
10 서초 27.8 23 종로 15.2
11 구로 27.7 24 성북 15.1
12 강동 27.6 25 동대문 14.4
13 노원 25
서울평균 28.5 전국평균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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