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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평생학습도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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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평생학습도시 추진한다
  • 송희정
  • 승인 2007.04.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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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달 중 사업공모 15곳 지정 예정
구로구가 교육인적자원부의 평생학습도시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정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구로구 올해 예비 평생학습도시 선정 목표

구청 가정복지과에 따르면, 이달 중 교육인적자원부의 평생학습도시 사업공고가 나는 대로 지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정책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조례 제정 등 사전준비에 돌입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28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평생학습도시 선정 사업 설명회’에 관계 공무원을 참석시켜 교육인적자원부의 2007년도 사업방향 등을 점검토록 했다.

구청 가정복지과 평생교육팀 이심건팀장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조직을 개편하면서 가정복지과에 평생교육팀이 신설돼 올해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 신청을 준비하게 됐다”며 “본격 사업설명회에 앞서 임시설명회에 해당하는 지난 2월 28일 설명회에는 전국에서 관련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일단 구의 올해 목표는 예비 평생학습도시 지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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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3년간 연1억 지원
- 지난해까지 관악구등 전국 57곳 지정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지난 2001년부터 국가정책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57개 시․구․군를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10곳 안팎의 예비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해 다음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 선정 규모는 지난해(24곳)보다 60% 줄어든 15개 내․외의 기초자치단체로, 지원 규모는 지정 도시당 3년간 연 1억원씩이다. 예비 평생학습도시의 경우 선정 규모는 현재 정해지지 않았지만 평생학습도시 지정 규모를 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 채홍준 사무관은 “평생학습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올해는 예년에 비해 지정 규모를 줄였다”며 “지자체의 의지와 역량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예비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향후 평생학습도시 역할 이행을 위한 교육부의 다양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이란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단위의 학습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연계해 교육 나눔을 펼치는 지역사회교육운동이다. 교육부는 4월 중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 사업 신청을 받아 시․도교육청의 예비심사와 심사위의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경 선정 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는 지난 1998년 교육부에 앞서 지자체 차원에서 평생학습도시 선언을 한 경기도 광명시로, 이곳은 현재까지도 국내 평생학습도시 모범사례 첫손에 꼽힌다. 광명시 철산동에 소재한 평생학습원은 성공회대학교(항동 소재)가 민간위탁운영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구는 관악구(2004년 지정)와 양천구(2005년), 성북구(2005년), 영등포구(2006년) 4곳이며, 은평구와 강서구는 지난해 예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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