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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서 경로석문제로 다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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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서 경로석문제로 다투다
  • 송희정
  • 승인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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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들통...강제 출국
지하철 경로석 문제로 싸움을 벌인 30대 여성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필리핀인 불법체류자인 사실이 드러나 강제출국 조치됐다.

구로경찰서는 지난 15일 지하철 경로석에 앉았다는 이유 등으로 서로 간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김모(40)씨와 조모(48)씨, 이모(38, 여)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과정에서 불법체류자로 밝혀진 이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30분경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방향 열차 경로석에 이씨와 조씨가 앉아있는 것을 보고 승객 김모(40)씨가 “경로석에서 비켜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돼 쌍방 간에 주먹이 오가고 머리채를 잡는 등 격투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단속의 눈을 피해 10여년간 불법 체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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