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3시45분경 구로동에서 여동생 박모(39․여)씨를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박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는 2년 전 여동생의 신고로 경찰에 구속됐던 것에 앙심을 품고 집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동생 박씨를 찌른 뒤 자신의 몸도 자해했다.
이날 어머니 지모(69)씨의 신고로 두 사람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여동생 박씨는 치료 도중 사망하고, 피의자 박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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