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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남초 스쿨존사업 마침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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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남초 스쿨존사업 마침내 착공
  • 송희정
  • 승인 200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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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측 잠정합의21일 터파기공사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이 지연돼 온 구로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관련기사 구로타임즈 제178호 11월20일자 1면>이 지난 21일 본격적인 터파기 공사에 돌입했다.

구로경찰서와 구로구청에 따르면 이 일대 반대 민원이 가장 거셌던 주은8길 인근 주민들과 주차난 등 관련 현안에 대한 잠정적 합의를 통해 지난 21일 오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공사를 단행하게 됐다는 것. 구로남초 통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외에는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이 시간대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보하고, 보도의 턱을 10㎝로 낮춰서 설치한다는 게 이날 합의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한 주민은 “애초 어린이보호구역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상세한 설명이나 설득과정 없이 경찰과 구청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사업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주민 불편을 고려해 주차단속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는 관계기관의 약속이 지켜질지 앞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남초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당초 11월 초순경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주차난과 소방도로 기능 상실을 우려한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구로관내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곳은 구로․오류․고척초등학교 등 총 18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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