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0:05 (수)
“지역복지사업 확대 하겠다”
상태바
“지역복지사업 확대 하겠다”
  • 김윤영
  • 승인 2006.09.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김옥심 구로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비 때문에 아이들이 우산 밑에만 집결해 있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학부모와 보육시설간의 신뢰도 높이고 행사 의도도 잘 전달된 것 같아요.”

5년전 구로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가 결성된 이래 첫 연합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김옥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가정어린이집이란 보호자가 직접 보호하기 어려운 아동을 대신 보호하고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20인 미만의 영유아 대상 사회복지시설을 말한다. 구로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구로지역사회 안에서 이러한 복지정신을 공유하고 함께 실천을 모색하려는 100여개 가정어린이집이 결성한 단체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이곳의 3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연합회에 대해 “연한은 짧지만 복지마인드를 가진 가지고 교육에 접목시키려는 분들이 많다”고 자랑한다.

연합회 회원 중 20여명이 야간과 주말에 짬을 내 사회복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1대 때부터 지역내 사회복지단체나 장애인단체들과 유대 관계를 갖고 매달 적립금을 지원하거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실 가정어린이집은 정부지원어린이집에 비해 지원이 적은데다 영유아 대상이기 때문에 보육현장을 한시도 떠날 수 없는 교사들의 고충도 크다. 김 회장은 “향후 정부에 지원을 통해 중재할 수 있는 협의체도 필요하고 학부모와 원과의 상호신뢰가 형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기존에는 어려운 우리 이웃을 돕고 더불어 가야한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제는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연합회 전체에 퍼져있다”며 “내년에는 그 사업을 넓혀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역사회가 우리를 별개의 시선으로 보지 말아줬으면 한다”는 부탁과 함께 지역사회에 일조하겠다는 봉사의 마음으로 힘껏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