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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도서관 기획 연재’ 지역신문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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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도서관 기획 연재’ 지역신문위상 높여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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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 8월 지면평가회의 ]
166호(8월21일)의 도서관 기획시리즈가 눈에 띄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기획은 구로지역의 문화복지를 탐색하는 의미가 크고 이같은 기획을 통해 구로의 도서관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신문의 위상과 존재의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획이고 보도 내용이다.

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구로타임즈의 좋은 본보기 기사로 평가된다. 도서관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이 보도에 반영돼 구청과 교육관계자들의 문화복지정책에 활용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

보완할 점으로 이같은 기획및 정보제공형 기사는 연말같은 특정 시기에 그동안 보도되었던 좋은 내용을 뽑아 “구로의 정보”로 제작해 독자서비스 차원에서 특집호 형태로 제공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본다.

164호의 우신고 사제동행 보도 기사는 지역의 한 고등학교 사례라고 하지만 다음호(165호)에 실린다는 점과 의미 등을 예고기사와 함께 돋보이는 기사로 보도됐다면 교육적 의미등이 배가됐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이야기’로 대변되는 성인PC방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노력도 의미있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언론의 역할이 지역 환경을 감시 비판하는 일이라고 본다면 구체적인 단속 내용과 함께 지역주민의 삶을 어떤 식으로 파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5호의 생태공원에 대한 보도는 여름철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한 의도가 돋보였다. 구로의 환경생태이미지를 살리는 노력이 드러나 보였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한 큼지막한 사진도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된다. 구로구의 지역간 차이(구로갑과 구로을 지역의 환경과 개발격차 등)에 대한 내용을 자주 보도함으로써 양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정책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165호의 ‘구의원공약관리 고민되네’기사의 경우 구의원들의 공약이 허술하고 안이하며 대동소이하다는 비판보도가 문제제기 차원에서 이뤄졌으므로 앞으로 구체적으로 예를들어 가며 의원들의 공약을 중간점검하는 보도가 있을 필요가 있다.

우리동네이야기의 연재기사의 경우 매회 충실한 내용이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어 읽을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기획연재는 독자들과 관련전문가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내용이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뿐 아니라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이다.

주부들의 봉사활동을 다루고 있는 포커스 탐방(165,166,167호)의 경우 지역자치의 출발은 지역주민의 참여라는 차원에서 주부들의 지역참여 활동보도는 의미있는 보도다. 학부모 봉사회와 아파트 부녀회 청소년봉사단체의 활동을 찾아나선 구로타임즈의 보도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정리=조대기 지면평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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