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에서 열심히 일할 것”

“인정받는 한나라당 구의원이 되겠다.”

지난 20일 오류2동의 개인 사무실에서 만난 박용민(45, 한나라당) 당선자는 과거 주민들이 구로구의원들에게 제기했던 불만의 목소리를 거울삼아 향후 주민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할 것임을 다짐했다.

우선 해결 공약인 오류2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박 당선자는 “4대 의회 때 생활체육진흥조례 제정에 참여했던 것을 계기로 의정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기에 초선의원이지만 의원역할이나 의회운영 등이 낯설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구의회 임원의 업무추진비 공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공개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상임위 활동 인터넷 공개에 대해선 진행의 어려움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주민참여형 예산편성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주민소환제가 도입된 만큼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참여 또한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